AST(SGOT) 수치가 의미하는 간 기능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는 간에서 생산하는 효소로 간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ALT 검사처럼 혈액 내에 발견되는 AST 수치를 측정하면 간이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AST검사의 다른 이름으로 SGOT(혈청 글루타민-옥살로아세트산 전이효소) 검사가 있다.
다만, ALT와 달리 AST는 간 외에도 신장,
심장, 근육 등에도 존재한다. 따라서,
혈액 내 AST 수치가 정상 범위 이상으로 높게 나올 경우 간 외에 다른 장기의
기능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ALT 검사 수치와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정상 AST 수치와 이상 증상
AST 수치의 정상 범위는 국가마다 그리고 검사 기관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한국의 경우는 대부분 40U/L 이하로 정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성인과 어린이를 나누어 정상 범위를 정하고 있는데, 성인은 36U/L 이하, 어린이는 10 – 40U/L이다.
▶ AST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
-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 알코올성 간 손상
- 담즙 흐름의 문제 발생
- 심장, 신장,
근육 등의 손상
ALT/AST 검사의 더블 체크
앞서 언급했듯이 AST는 간 외에도 심장,
신장, 근육 등에 존재하기 때문에 간 외의 부분에 손상이 생길 경우도 AST
수치는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간 외부 영역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보통은 ALT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AST와 ALT두 수치가 모두 높으면
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AST 수치는 높지만 ALT 수치는
정상일 경우 간 외에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