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GTP(감마 지티피) 수치가 의미하는 간 기능
감마-GTP(γ-glutamyl transpeptidase)는 한국어로 '감마글루타밀 전이효소' 라고 부를 수 있는데 영어로은 r-GTP, r-GT, GTP등 다양한 표기 방법이 있다.
감마-GTP(감마 지티피)는 주로 간의 해독 작용에 관계하는 효소로, 주로 간이나 담관(쓸개관)에 분포하지만 이외에도 췌장, 신장, 대장, 뇌, 심장, 비장 등 다양한 곳에 존재하며 해당 조직이 세포막에서 질병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감마-GTP(감마 지티피) 검사가 필요한 경우
-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한 간 질환이 의심될 경우
- 잠재적으로 간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 정기 혈액 검사 중 다른 질환에 참고가 필요한 경우
감마-GTP(감마 지티피) 정상 범위
나라마다 감마-GTP(감마 지티피)의 정상 범위에 대한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성인과 소아 모두 0 ~ 30 U/L을 정상으로 본다.
한국의 경우는 감마-GTP(감마 지티피)의 정상 범위를 성인과 소아의 경우 0 ~ 40U/L, 그리고 신생아의 경우 약 100U/L 이하를 정상으로 간주한다.
검사 결과 감마-GTP(감마 지티피) 수치가 높을 경우
일차적으로 감마-GTP(감마 지티피) 수치가 정상 범위 보다 높게 나왔을 경우 간 또는 담관 손상을 의미할 수 있다. 다만, 이 검사를 통해 간 문제의 명확하 원인을 알기는 힘들기 때문에 추가로 ALP(알칼리 인산분해효소) 검사와 같은 간과 관련된 다른 혈액 검사도 추가로 필요하다. 참고로, ALP검사의 경우 간 질환 외에 뼈 질환 진단을 도울 수 있다.
👉 간 손상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
- 오심, 구토, 복통
- 밝은 색 대변과 어두운 색 소변
- 눈과 피부에 나타나는 황달
- 피곤함, 무력감, 나른함